cheerio vs rehype

내 블로그는 옵시디언이라는 마크다운 에디터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면,
그걸 remark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html 구조로 바꿔서 브라우저상에서 볼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런데 옵시디언에서는 latex 표현($x^2,log_2n,\sqrt{y}$ 등)을 볼 수 있는데 출력된 html에서는 문자열 그대로 $x^2,log_2n,\sqrt{y}$이라고 나온다.

그래서 제미나이한테 물어보니까 rehype라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야 된다고 답한다.

공통점 :

• 두 라이브러리 모두 서버 환경에서 HTML을 조작하는 역할을 한다. 서버에는 DOM API가 없기 때문에 HTML 태그에 직접 접근하고 조작하는 것이 어려운데, 이를 도와주는 라이브러리들이다.

차이점

그래서 cheerio랑 rehype의 차이가 뭐냐고 물어보니까 rehype는 "remark와 함께 콘텐츠 변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데 특화되어 있"다고 한다.

'파이프라인'이라는 단어는 여기저기 검색해보면서 심심찮게 봤던 단어다.
IT분야가 아닌 금융계에서도 사용되는 경우("현금 파이프라인")도 본 적이 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 컴퓨터 과학에서 파이프라인(영어: pipeline) 또는 데이터 파이프라인(data pipeline)은 한 데이터 처리 단계의 출력 이 다음 단계의 입력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연결된 구조를 가리킨다.

한 단계의 출력이 다음 단계의 입력이 되도록 한다는게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cheerio는 단독적으로 어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독립적인 라이브러리라면,
rehype는 애초에 unified 라는 상위 프로젝트 안에 일부분으로 들어가게끔 만들어진 라이브러리다.
그래서 rehype 입력물과 출력물은 다른 unified에 소속된 다른 패키지들과 상호 호환되도록 만들어졌다는 점.

MVC 패턴은 '파이프라인'인가?

파이프라인은 데이터가 순차적으로 변환/처리되면서 각 단계의 출력이 다음 단계의 입력이 된다는 것.

MVC 디자인 패턴은 클라이언트(뷰)에서 요청을 보내면 컨트롤러에서 요청을 처리하고 그에 맞는 연산 로직을 서비스에서 수행하고 그 결과를 DB(모델)에 저장한다.